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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데르센전데려가주세요 에 해당하는 글1 개 |
2007/07/09 7월 둘째주 주말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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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둘째주 주말 하트뿅뿅 |
2007/07/09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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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요일
- 코엑스에서하는 안데르센전 가고 싶어요. 태교에 좋을듯! - 동대문가서 임부복이랑 그릇들도 보고 싶고요. - 고속버스터미널가서 인테리어 용품도 구경하고 싶어요. - 의사샘이 괜찮다 했으니 수영장가요. 우리집 너무 더워요~ - 엄마도 보고 싶어요.
위의 다섯가지를 이번주말 요구사항으로 내놨고, 서방님 흔쾌히 해주겠노라 대답하곤, 금요일에 회식이라며 술은 조금 마시고 일찍 오겠다 했다.
술은 많이 안마셨지만, 나 혼자 저녁먹게 한게 미안했는지 금요일밤 집에 오자마자 안데르센전 찾아보니 오전 10시부터 시작이라며 일찍 일어나 다녀오잔 말을 남기고, 드르렁 컥컥컥 바로 잠들더라.
§ 토요일
오전 8시. 일어날 기미가 보일리가 없다. 췟! 오전 10시. 알람도 맞춰놓지 않고 내내 잠잔다. 오전 11시. 집이 이렇게 덥고, 밝은데도 계속 잠잔다. 오후 1시. 더 잘껀데, 눈치보여서 마지못해 일어난 듯 싶다.
서방님 잠자는 내내 배고픔에 서성이던 나는...
짜요짜요 꺼내먹고, 나뚜르 녹차 아이스크림 퍼먹고, 씨리얼 한 그릇 해치우고, 오징어부추전 만들면서 또 먹고~ 이러니이러니 살이.. .떱!
늦잠꾸러기 서방님, 다늦게 일어나서야 안데르센 보러 가잔다. 됐어!!! 사람 많아서 아침 일찍 둘러보고 오려 했던건데, 지금가면 사람들한테 치인다구!!!
대신 수영장이나 가자 했더니 대꾸를 안한다. 대답 안하면 싫다는 뜻. 우씨..
날이 더워져 밖에 나가는걸 포기하고 집청소에 옥상 화단정리까지 이것저것 분주히 움직이곤 무한도전 보고 동대문 다녀오자 했더니 서방님 조심스레 던지는 말, 내일 가면 안될까?
우이씨... 그럼 고스톱이라도 쳐!!
갑작스레 조성된 서방님과의 맞고삼매경. 압도적인 나의 승리로 서방님 용돈 중 4~5천원 되는 돈을 따냈고, 조금 늦은 밤 애기씨가 사다준 임부복 입고 술자리 함께하다가, 프리즌 브레이크까지 다 보고 잠들었다.
§ 일요일
안데르센, 동대문, 고속버스터미널은 다음주로 연기하고, 엄마보러 산본가서 산본에 있는 수영장엘 가기로 했다.
산본에 있는 수영장 갔다가 금액에, 서비스에 기절할뻔. 사우나 시설도 별로이고, 그 흔한 수건 서비스도 없으면서 입장료가 만원!
상암경기장의 찜질방+수영장+찜질방옷+수건2장 = 8,000원 서비스에 익숙한 나는 산본의 그린힐스포츠센터의 이 횡포 아닌 횡포에 다시 나오고 싶었지만 , 수영복 입기 직전에 파악된 이 상황이 되돌리기엔 늦어버려서 어쩔 수 없이 이용.
수영장 들어와선 애처럼 뛰노는 서방님. 그 모습 므흣하게 바라보며 나도 몇만년만에 수영을 즐겼다. 아기는 내안에서 헤엄치고, 나는 수영장에서 헤엄치고..
신나게 놀다가 엄마한테 갔더니, 엄마는 이 더운날 땀흘리며 딸자식과 사위에게 먹일 보쌈을 만들고 있었던 것이다. 땀도 많이 흘리시는 분이..
고마움에 부응하듯 배터지게 열심히 먹어주고, 있는 반찬, 없는 반찬 싸들고 돌아왔더니 이제서야 주말을 제대로 보낸듯한 느낌!
@ 그나저나 안데르센전 진짜 가고 싶은데, 언제쯤 갈 수 있을까요 서.방.님?? |
mong!
2007/07/09 10:47
2007/07/09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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