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의 매주 보는 편이니 1박2일을 애청자라 할 수 있겠지? 1박2일을 보다보면 가수로써의 은지원에 대해 안되어보일 때가 있다. MC몽은 발표되는 곡들이 내귀에도 착착 들리는 만큼 뜨는 반면, 은지원의 곡은 잘 들어주려해도 그닥 안들리니.. 이게 정통 힙합이라면 내 취향과는 참~ 안맞는거다.
이번 5집에서도 '사이렌'이란 곡을 밀길래 인내심으로 들어봤는데, 이보단 이수근이랑 부른 160 이란 곡이 입에서 맴도네..
우물안에 개구리 내 주위 시선에 주눅이 들어 갓난 아이처럼 움추린 자세로 고개 숙여 숨죽인 난 콩알 만해진 간의 주인 세상 Number one 겁쟁이 페널티슛의 헛발질 언제나 앞서는 걱정이 내 머리 숱을 쳐내지 원형 탈모에 축구공 come on everybody sing ma song come on everybody sing ma song
키 키 키키 커 커 커커 키컸으면 키 컸으면 키컸으면 머리어깨무릎 발까지 160 동산위에 올라서도 160
태연한 척 두려워 날 싫어하는 니가 부러워 할 말을 하는 너만의 용기 한번만 빌리면 안 될까요 미안 합니다 미안 합니다 무례한 부탁을 드렸다면 난 갑니다 이만 갑니다 등을 돌려 반대로 전진 땅에 붙은 내 발에 멈춘 내 몸을 중력 반대로 달리기 달리기 앞으로
어제는 길거리를 지나가는데 백설공주 나를 보고 오라고 하네 "가만히 있어봐라 니가 6번째니? 7번째니? 두번째입니다
웃기고 싶어요 당신을 허나 내입만 열면 냉장고 동네북이 돼 반창고 신세를 져 왠지 모르지만 싸늘한 바람이 불어와요 겨울은 빨리도 굴러가요 당신의 입가에 미소를 선물 해주고 싶은 마음에 난 이마를 마치 펀치백 처럼 마빡이마빡이마빡이 어느 TV 프로의 그들처럼 난 따라하지 따라하지 따라하지 허나 남은 건 내 멍든 이마 제발 가지마 내 정든 님아 한번만 더 내게 기회를 줘 한번만 더 내게 기회를 줘 한번만 더 내게 기회를 줘 너를 웃겨보려 애를 써
우리의 소리를 찾아서 나는 나는 나는 이 소리는 할머니에게만 용돈을 줘서 삐지신 할아버지의 소립니다 나는~~
비록 보잘것 없는 나지만 하나 제대로 하지 못해 하지만 난 웃기고 싶어 널 웃기고 싶어 기쁨을 네게 선물해 주고 싶어 웃으면 복이 온데요 웃으면 복이 온데요 웃으면 복이 온데요
엇, 작사가가 타이거 JK 다. 맞는 정보인건가? 자기 전에도 한번쯤 읊조려보게 되는 이수근의 랩(?)이 재밌다. 내 키가 160 이라 그런지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