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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D-Day ! 하트뿅뿅 |
2009/11/23 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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걱정으로 잠도 오지 않는 긴긴 밤이다.
날이 밝으면 호빈을 어린이집에 보내고 삼월일 낳으러 병원에 가야하는데, 호빈에게 또다시 감기가 찾아와선 잠자는 동안 콜록이게 하니, 호빈이 기침할때마다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아이를 살펴보고 있다.
아이의 아빤, 참 한결같이 잠을 잘 잔다. 기침소리도 코가 막혀 숨쉬기 힘들어 하는 것도 안들리나보다.
아이를 낳으면 치골통 등의 증상은 사라지겠지만 수술자국이 아프겠지? 둘째는 누굴 닮았을까? 정말 아들일까? 초음파에서 봤던대로 손가락 발가락 등 모두 건강하겠지?
이런저런 궁금증이 일다가도 호빈을 쳐다보면 에휴~ 저녀석 잠자다가 엄마 찾아다니는 아인데, 자다가 엄마 없다고 밤새 울면 어쩌나...
아~ 마이 호빈.. 콜록이는 너와 3주간 생이별을 해야하는게 참으로 걸린다. 조리원이 엄마의 욕심은 아닐까 다시 생각해보게도 되지만, 엄마도 원더우먼은 아니니 네가 고생스럽더라도 잘 이겨내주길..
헌데... 우리엄마도 날 이렇게 키웠을텐데 친정엄마의 고생은 당연한 것이고, 나의 고생은 아들녀석이 꼭 알아주길 바라는 이 마음은 뭘까? -.-
어쨌건 몇시간 후면 삼월일 만나게 된다. 두둥~ 설레이는 마음으로 준비해야지!! |
mong!
2009/11/23 05:18
2009/11/23 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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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로 복귀 못하는거 아냐? 놀이터 |
2009/11/20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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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오피스 2010 베타 버젼을 살짝 들여다봤다. 아주 살짝. 겉,겉,겉핱기 식으루다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떤 위기감? 절망감? 비슷한게 느껴졌다.
2007 갖고도 이랬던 내가 이번에 접하게 된 오피스 2010은 허거걱. 버젼이 올라갈수록 기능은 물론 편리성, 속도 등 향상되었을텐데, '익숙함' 때문에 오피스 2000 또는 2003 버전만 고집하게 된다면... 아, 이건 전혀 나답지 않은 모습이다. 뉴버전을 호기심으로 기다리며 남들보다 조금이라도 빨리 손에 쥐어 설레임으로 툴들을 살펴보던 내가 아니던가?!
그 모습은 과거일 뿐이고, 지금의 나는..
몇달전 서방님에게 졸라서 집에 오피스 2007을 설치하게 됐는데, 엑셀을 실행한 후 '파일' 메뉴가 없어서 어찌나 당황했던지?! 다른 이름으로 저장을 해야하는데, 아무리 눈씻고 찾아봐도 안보여서 결국 단축키(F12)로 해결했다. 이것도 두달에 한 번 수도요금 청구 될 때만 사용하다보니 그나마 알고있던 함수를 비롯한 각종 기능들은 모두 백지화. 한 때 내 주변엔 나만큼 오피스 잘 쓰는 사람이 없었더랬었었는데~~ T.T
아~ 탄식이 절로 나온다. 이런식의 아줌마가 되는건 내가 상상했던 모습이 아냐, 아니라구!! |
mong!
2009/11/20 10:32
2009/11/20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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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0일째] 물렸다 하트뿅뿅/oh, my bin |
2009/11/20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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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기도 아니고 개도 아닌 사람에게 물려왔다.
어린이집 대화장으로 소식을 처음 접했을 땐 아주 쿨~하게 '애들은 애들이구나' 하고 넘겼는데, 씻기려고 옷을 벗겨서 잇자국대로 난 멍을 발견하곤 호빈엄마 점점 뭔가가 치밀어 오르시는데... --+
보이나? 안쪽 허벅지에 찍힌 선명한 위아래 잇자국. 대체 뭐하며 어떤 자세로 있다가 물렸던게야?!
최근 호빈이 담당교사가 승급교육중이라 대체교사가 와있다. 대체교사가 잠시 눈돌린 순식간에 일어난 일이라 하고, 아무래도 대체교사가 제일 놀랬겠지 싶어 호빈에게만 자꾸 뭐라 하게 된다.
너도 때렸어?? 어떻게 때렸어?? 담부턴 코 때려. 주먹쥐고 이렇게!! 피를 보이게 때리란말야. 그래야 이긴거야. 뒷감당 걱정하지 말고, 냅다 패! 알았어??!!
말 못하는 호빈은 자기도 때렸다고. 이렇게 때렸다고 행동으로 보인다. 어린이집 선생님도 호빈이도 상대아이를 때렸다고 하긴 했지만, 얘는 때려봤자 별로 아프지도 않은데, 멍이 들어왔으니 불공평 하잖나?!
그나저나 대체 무엇 때문에 물리고, 때리고 한걸까? 원인이 궁금한데 말을 못하는 아이라 알 길이 없다.
속상한 마음도 있지만, 엄마를 찾으며 눈물 뚝뚝 흘렸을 호빈을 생각하니 웃음나온다. 크큭. 아들아, 너도 이제 사회생활 시작이구나! |
mong!
2009/11/20 09:47
2009/11/20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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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9일째] 아빠 왔다! 하트뿅뿅/oh, my bin |
2009/11/19 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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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슬 말문이 트여가는 호빈이 오늘은 어떤 새로운 말을 할까 신기해서 자꾸 말을 걸어보며 기다리고 있다.
집이나 어린이집에서 존댓말을 자꾸 들어서인지 '이게 뭐야?' 하는 반말의 질문은 '이게 뭐에요?'로 바뀌었다.
그 뒤로 '이거 매워요', '앗뜨~' 와 '아빠 빨리 오세요'로 추정되는 말, 그리고 몇몇 동물의 의성어를 내뱉더니 화요일(09.11.17)부터 아주 정확한 발음으로 '아빠 왔다!' 라고 한다!!!
아이가 처음으로 이 말을 내뱉었던 화요일은 하필 호빈아빠의 회식날. 하여 호빈아빠는 수요일에서야 '아빠 왔다'를 들을 수 있었는데, 아주 또렷한 발음으로 하는 말이 신기한지 크게 웃으며 좋아한다.
호빈이 많고 많은 말 중, 어찌 이 말을 하게 되었을까 생각해봤다. 아빠의 퇴근을 기다리던 엄마의 외침이 인상깊었던걸까? 생각이 여기에 미치자 다시 한 번 말조심 해야겠단 생각이다. 무심결에 내뱉는 말 중 어느것이 아이에게 기억되는지 모르니..
아이가 하는 말 중 아직 해석이 안되는 몇가지가 더 있긴 하다. - 아빠 빵빵 *$#@^ - (헬리콥터 소리가 들릴 때) 떳*&^%$#@
호빈이 말이 많은 편은 아니라고 한다. 그래도 집에서보단 어린이집에서 친구들과 많이 떠드는 듯. 어린이집 선생님도 못알아 듣겠는 말을 저희들 끼린 웃으며 한참을 지껄인단다. 귀여운것들~ |
mong!
2009/11/19 01:07
2009/11/19 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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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7] 극심한 치골통 하트뿅뿅/oh, my jun |
2009/11/16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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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빈이땐 전혀 없었던 증상인데 둘째를 임신하고 26주 넘어서부터 치골통에 시달리고 있다.
딱딱한 의자에 앉거나 푹신한 쇼파라 해도 오래 앉아있을때만 아프던것이 이젠 가만히 누워 있어도 아프고, 걸어도 아프고 뭘 하던간에 '악'소리 나도록 아파서 무척 힘들다. 자다가도 자세 바꿀 때 고통스러워서 자꾸 깬다.
이제 일주일 정도만 참으면 되는구만, 얼마 안남은 시간만큼 고통이 몇곱절 배가되어 느껴지는 듯. 이번엔 자연분만 때의 진통을 안겪게 되는 대신 치골통으로 액땜하는것인가?!
전혀 예상치 못했고 정보도 없었던 치골통에 출산 후 겪을 훗배앓이나 젖몸살 생각을 하니 한숨 푹푹 내쉬며 더욱 간절하게 출산일을 기다리게 된다. 어차피 겪어야 할 것, 빨리 빨리 해치워 버리자고!!
호빈이때도 애 낳기 힘든 골반이라서 47시간 고생고생 하더니, 수술이라 수월할 줄 알았던 삼월이 만나는 일도 생각처럼 되진 않네.
삼월, 얼마 안남은 기간 화이팅 하자!! 아자아자 화이팅!!! |
mong!
2009/11/16 14:59
2009/11/16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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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8] 마마치 젖병 하트뿅뿅/oh, my jun |
2009/11/15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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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월이 맞을 준비라고 해봤자 젖병과 기저귀 사는 일 밖에 없는데, 기저귀는 조리원에서 백조기저귀를 써본 후에 구입해야 할터이고, 젖병은 미리 사둬도 괜찮지 싶어 기웃거려봤다.
케이블TV '러브 에스코트'에 나오는 실리콘 젖병이 생각나서 뒤적여 찾아봤더니 허거걱! 딸랑 한 개 가격이 5만6천원??!!
실리콘 재질이라 엄마 가슴 같은 느낌이고 환경호르몬도 전혀 나오질 않고, 6개월마다 바꿔주지 않고 영구히 쓸 수 있다고는 하지만, 그래도 저 작은것이 5만6천원, 큰 것은 5만9천원 가격이 너무하잖아!! 비싸다해도 얘가 첫째라면 분명 둘째한테 물려준다하고 샀겠지?
'마마치'란 국내 회사 제품으로 '~만큼'이란 순우리말이란 것도 좋고 제품도 좋고 다 좋은데, 가격이 어느정도여야지, 이건 많이 심하잖아요!!!
둘째한테 너무 많은걸 물려주기만 한 것 같아서 신경 써주고 싶었는데, 그렇다고 엄마의 눈을 형편도 무시한 채 저~ 높이에 둘 수 없으니, 삼월아, 네가 이런 엄마의 마음만 잘 알아줬으면 좋겠구나. |
mong!
2009/11/15 15:53
2009/11/15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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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4일째] 사고뭉치! 하트뿅뿅/oh, my bin |
2009/11/15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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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서를 하는 애들 집엔 벽지며 바닥이며 온통 난리던데, 호빈인 스케치북이나 색칠공부장에다가만 낙서해서 참 착하다 했다. 허나, 이것은 엄마의 때 이른 판단였던 것.
잠시 잠깐 눈을 뗀 사이 벽지는 물론 새로산 책·걸상과 미끄럼에 크레파스로 낙서를 해서 결국 세제들고 수세미로 문질렀다.
책상 뒤의 흰 벽지와 왼쪽으로 가려진 벽에도 잔뜩 낙서해놨는데, 책상 뒤의 것은 다소 지워졌으나 왼쪽 벽은 도저히 지워지질 않는다. 손에 힘을 잔뜩 주고 낙서 한 듯. 세제 갖고 닦았더니 미끄럼틀도 색이 바래갖고 이상해졌고.. 으이구!
제 아빠가 잔소리 하며 청소하는 내내 호빈은 저리 딴짓만 한다. 그런건 어디서 배운거지? 스스로 터득한건가?
그 뒤로도 또 벽지에다 낙서해서 크레파스와 색연필을 압수해버렸다. 하도 좋아해서 실컷 즐기라고 해줬더니 이런일이 생길줄이야?!
배나온 엄마는 서있는것도, 앉는것도 힘들어하니 호빈아빠만 애 뒤치닥거리에 주말내내 고생이다. 으흐흐~ |
mong!
2009/11/15 15:37
2009/11/15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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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의 손과장님은.. 놀이터 |
2009/11/12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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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드러진 하루하루를 보내고 계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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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가족들은 건강하게 잘 지내고 있어요. 아이들도 학교 잘 다니고, 나도 직장 잘 다니고(?)... ... 아무튼 오랜만에 여유있는 시간을 보내는 덕에 가족들과 함께 있는 시간이 많아서 다들 좋아하는 것 같아요. 지난 7월말 8월초 골드코스트 나녀온 이후, 지난달에는 멜번에 1주일 정도 있다가 왔어요. 이곳 호주사람들은 시드니 보다 멜번을 꼭 가보라고 하던데, 실제 가 보니 훨씬 좋더라고요. 시티 중심부도 그렇게 크지 않으면서 볼 것도 많아서 관광하기 좋고, 외곽으로 나가면, 그레이트 오션 로드, 소비린 힐, 단데농, 필립 아일랜드 등등 가 볼 곳도 많고... 처음엔 1주일간 뭐 할까 했는데, 지나고 보니 좀 아쉽더라구요. 캔버라 출발해서 다시 돌아올때까지 운전한 거리가 2,800km 정도 되니까 여기저기 부지런히 돌아다닌거죠. 덕분에 와이프하고 아이들은 편하게 잘 구경했을테고... 이번 여름(한국은 겨울이겠지만...)에는 타즈마니아섬이나 뉴질랜드 남섬 관광을 할까 생각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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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 서방님은 이태원에만 가도 토나올것 같다는구만.. T.T 나는 왜이리 서양세계에 대한 동경이 커져만 가는걸까?! |
mong!
2009/11/12 14:03
2009/11/12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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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2일째] 책상 생겨서 좋아? 하트뿅뿅/oh, my bin |
2009/11/12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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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집 다니더니 펜을 자꾸 쥐려고 하여 책상을 사줬다. 애아빠도 캐릭터 있는건 싫다 하여 IKEA에서 나온 원목으로 구입.
자작나무로 만들어졌다는데 책상의 상판이 마음에 다소 안들지만, 의자가 내가 앉아도 될만큼 튼튼하고, 캐릭터 상품보다 나으니 좋아좋아.
의자를 하나만 조립할까 두개 다 할까 잠시 망설이다가 둘째 크는것도 금방 아니겠냐면 하는김에 하자고 둘 다 조립했더니 호빈이 제 옆에 앉아있으라는듯 의자를 권한다.
아이가 굉장히 맘에 들어하니 웹검색하느라 들였던 시간과 노력이 뿌듯~ 책상 배송일에 맞춰 색칠공부 책도 몇권 사와 꺼내줬더니 아주 좋아한다.
미끄럼틀이나 말타기나 책상 같은 아이의 큼직한 짐으로 청소할 때면 번거로움이 뒤따르긴 하지만 아이가 좋아하니 그정도는 패스!
호빈! 아빠가 돈 많이 벌어다줘서 유아용책상도 사줄 수 있었던거니까 아빠한테 잘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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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g!
2009/11/12 12:55
2009/11/12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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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12] 배 모양으론 모른다 하트뿅뿅/oh, my jun |
2009/11/11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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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심스럽게 물어보고 어렵게 아들이라 대답을 들었는데, 동네 어르신들을 비롯한 아줌마들이 어찌나 아는척을 하시는지 배 모양봐선 딸이라며 낳아봐야 안다고 다들 한마디씩이다.
남산만큼 솟아오른 나의 배가 호빈때와 모양이 다르긴 하다. 호빈은 가로로 퍼졌었는데, 이번엔 세로로 봉긋이 올라오긴 했으니.. 연시와 대봉의 생김새 차이나듯!
초음파로 보면 손가락을 잘못 보고 틀리게 가르쳐주는 경우가 많다며 내 배를 보는 사람마다 이번엔 딸이라고 확신하며 말한다. '딸일까?' 싶어 어제 병원 간김에 다시 물어봤더니, 일관성있게 파란색이란다.
삼월이가 아들이면 좋은 이유는 호빈과 형제가 되니까... 남매를 키우긴 싫고, 동성으로 둘을 키우고 싶단 이유만으로 삼월이가 아들이길 바라는 마음이다.
삼월일 만나려면 이제 2주도 채 남지 않았다. 엄마의 갈비뼈가 아프도록 활발하게 발차기 하며 노는 녀석. 아~ 시간이 다가올수록 네가 무척 궁금해지는구나!! |
mong!
2009/11/11 10:10
2009/11/11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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